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발대식을 갖고, 관광객 유치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경주시 제공

9.12지진으로 침체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경주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경주의 자원봉사자들인 ‘친절한 경자씨’는 지난 28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모여 “자원봉사자가 앞장서서 지진피해를 극복하고, 경주 관광산업 회복을 선도하자”며 결단식을 가졌다. 천년고도 경주는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을 맞았지만 지진발생 이후 초·중·고 경주현장학습 및 단체관광 취소로 인해 사상 초유의 경기침체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친절한 경자씨가 결단식을 갖고 친인척,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등에 안전한 경주를 알리고, 경주 방문을 독려하는 문자를 발송해 친절한 가이드가 되는 ‘1자원봉사자 1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및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에서 각종 워크샵 및 선진지 견학을 경주로 올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센터 경주방문 릴레이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운동은 ‘자원봉사! 경주로 수학여행 오다’를 주제로,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이에 발맞춰 경주의 146개 자원봉사할인가맹점 대표들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우수자원봉사자들에게만 제공되는 할인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날 결단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천년고도 경주, 친절한 경자씨가 되살리겠습니다! 관광객은 친절한 경자씨가 모시겠습니다! 경주로 오이소~’라는 구호를 외치며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기사발췌 :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972136